韓총리 "암표로 이제 돈 못 벌어…부당이익 끝까지 환수"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2일, PM 05:19

KT 소형준(왼쪽부터), 장성우, 이강철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원태인이 2일 경기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승 트로피에 손을 얹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2 © 뉴스1 안은나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한국시리즈를 하루 앞둔 2일 정가의 110배에 티켓을 판매한 암표 조직의 검거 소식을 전하며 "정부는 민생을 해치는 범죄를 엄정히 단속하고, 부당한 이익은 끝까지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제 암표로 돈 못 법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8만 1000원인 한국시리즈 티켓을 정가의 110배에 이르는 893만 원에 판 일당이 붙잡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10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암표 단속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그 후 정부의 집중 단속으로 수년간 숨어 있던 조직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컴퓨터 22대를 갖춘 사무실에서 타인 명의 계정과 매크로를 이용해 공연·프로야구 티켓 1만 5500장을 사들인 뒤 SNS 등으로 되팔아 21억 원을 챙긴 일당 2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경찰은 이번에 확인된 예매 사이트 보안 취약점을 각 사이트에 알리고 개선을 요청했다"며 "매크로가 들어올 틈 자체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부당한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새벽부터 줄 서고 수십 번 새로고침한 팬들이 손해 보는 일 역시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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