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불공정 있다면 신속히 개선"…공공서비스 지원 기준 점검 지시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AM 10:26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3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불합리나 불공정성이 있다면 이를 신속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의 지원 기준과 집행 현황을 다시 한번 세심하게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서로 다른 여건을 고려하면서도 공동체 대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정을 구현하는 데 함께 힘써주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 공동체는 사회경제적 약자의 어려움을 살피고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세심하게 마련할 책무가 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는 공정성과 합리성이라는 원칙이 반드시 함께 고려돼야 한다. 아무리 작고 사소해 보이는 혜택이라도 합리적 근거 없이 계속되면 제도에 대한 공동체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정책의 지속가능한 토대를 약화할 뿐만 아니라 약자에 대한 혐오를 선동하는 세력에게 선동의 빌미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깨진 유리창 하나도 허투루 보지 않아야 더 큰 불신과 갈등을 예방한다. 그리고 약자를 실제로 더 두텁게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다문화 가정 우대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공공 산후조리원의 다문화 가정 산모 우대 등을 지적하며 제도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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