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3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브라질로 수출되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세 문제와 관련해 "빨리 해야 한다. 말이 안 되더라"라며 브라질 정부와의 조속한 협의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7회 국무회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한국 화장품에 대한 브라질 관세 인하 협의 상황을 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에는 아직도 대한민국 화장품 관세가 25% 있다고 해서 '차라리 브라질에서 생산하면 안 되냐'고 했더니 결론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면 안 산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현지에서 얘기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조 장관에게 "화장품 관세 깎아주라고 한 건 잘 돼가고 있나. 각별히 제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부탁했는데. 재선도 하셨는데"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브라질을 국빈방문해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최근 룰라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만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세 인하 협상을 서둘러 달라는 취지다.
이에 조 장관은 "(룰라 대통령이 재선했기) 때문에 이제 고속도로를 달리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