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한일관계 좋아진 것처럼…민주·조국도 의기투합해야"[팩트앤뷰]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PM 12:28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11.3./뉴스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씻을 수 없는 과거가 있지만, 지금 한일관계는 매우 좋다"며 "미래에 뭘 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의기투합하면 과거에 있었던 일도 서로 양보·타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의원은뉴스1 유튜브 채널 시사대담 프로그램인 '팩트앤뷰'에 출연해 "평택을 재선거에서 양당이 서로 싸웠다. 민주당도 혁신당도 상처를 입었다"며 "어떤 면에서는 양당이 다 책임이 있고 할 말도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대통합추진단 조국혁신당 연대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서로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가야 한다.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며 "한국도 일본과 과거사를 얘기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어떻게 일본과 화해를 하겠나.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굉장히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뭐가 바뀌어서 그러겠나. 과거사가 바뀌었나. 지도자들이 서로 상처 준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미래 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혁신당이 합당론을 두고 "국면전환용"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그런 비판은 들을 수 있다"면서도 "민주개혁 세력이 뭉쳐야 내란 세력을 압도하고 차기 총선거 승리를 다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합당이 논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당은 자강론을 내세우며 다음 총선에서 후보자를 다 지역구에 낸다는 입장이다. 혁신당 의원 12명이 또 비례대표를 한다는 것도 좀 이상하다"며 "지역구에서 민주당도 후보를 내고 혁신당도 후보를 내면 민주당 후보를 떨어뜨리는 데는 기여할 것이다. 표가 갈리니까 총선 전 합당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번 지방선거 전에도 합당하자 그랬다가 안 됐기 때문에 국면전환용 아니냐는 비판은 들을 만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차분하고 신중하게 성사 가능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전 대표가 '내년 1월까지 합당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합당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들까지 합당에 대해 합의를 보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이 과정 없이 정 전 대표는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들, 온라인 공간에 있는 사람들하고 직접 소통하고 '1월까지 해야 해' 이렇게 못 박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방식이 옳지 않다는 것"이라며 "내년 1월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당 대표나 지도부에게 먼저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성윤 최고위원이나 한민수 최고위원과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사이 아니냐"며 "정 전 대표는 그런 분들을 통해 당 지도부의 의견을 모아내고 그 의견을 확산시켜 당원들을 설득하는 위치에 있는 분"이라고 짚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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