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배정부터 의결서 작성까지 AI로…인사처, 인사업무 시스템 개발 추진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3일, PM 01:28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유승관 기자

인사혁신처가 당직자 배정과 위원회 운영지원 업무를 자동화하고, 정부 인사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개발해 업무별 도구를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인사처는 AI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에이큐브(A-CUB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도구를 직접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사처는 개별 업무를 뜻하는 '점', 업무 과정 전반을 뜻하는 '선', 총괄 체계를 뜻하는 '면'의 세 단계에서 AI 전환을 병행하고 있다.

개별 업무에서는 지난 8월 엑셀 데이터 조회·가공·추출 자동화 프로그램을 배포했다. 이달부터는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당직자 배정과 관련 서식 반영에도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위원회 운영지원 업무도 제출 서류 검토와 위원용 참고자료 정리, 의결서 작성 등에 AI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단순 작업은 AI가 맡고 담당자는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최종적으로는 정부 인사업무 고유의 용어와 논리 등을 학습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해 업무별 AI 도구를 연결할 계획이다.

민간 상용 AI보다 인사업무에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고 인사행정 전 분야의 AI 전환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유승주 인사처 기획조정관은 "인공지능 전환은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인사처의 성과를 공유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심사·심의 업무 등 공직사회 전반으로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