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간호사관생도 741명, 마라도함 타고 괌으로…합동순항훈련 돌입

정치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3일, PM 04:0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해·공군과 국군간호사관학교 사관생도 741명이 해군 함정에 탑승해 미국령 괌과 제주를 항해하며 해상작전을 체험하는 합동순항훈련에 나섰다.

해군은 3일 정인철 준장(전단장)이 이끄는 2026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진해 해군기지에서 출항 환송식을 갖고 18일간의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합동순항훈련은 각 군 사관생도들이 해군의 작전 환경과 임무를 이해하고 군 간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훈련이다. 201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올해 훈련에는 4개 사관학교 2학년 생도 741명이 참가했다. 해군은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과 4900톤급 상륙함 일출봉함·노적봉함(LST-Ⅱ) 등 함정 3척을 투입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도 훈련에 참가한다.

사관생도들은 항해 기간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훈련에 참가하는 함정들의 전술기동과 헬기 이·착함, 기동군수 등 다양한 해상작전을 참관한다. 항해 당직과 전투배치, 함정 손상통제훈련에도 직접 참여해 해군 장병들의 임무 수행 과정을 체험할 예정이다.

훈련전단은 항해 중 미국령 괌과 제주에 기항한다. 괌에서는 미군 마리아나 합동지역사령부와 해·공군기지, 괌 정부 등을 방문한다. 6·25전쟁 참전용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제주에서는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와 이지스구축함, 해병대 제9여단을 견학한다. 이를 통해 해군의 해상기동작전과 해병대의 임무 및 작전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 편승한 2026년 합동순항훈련전단 소속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들이 3일 해군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진해해군기지를 출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 편승한 2026년 합동순항훈련전단 소속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들이 3일 해군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진해해군기지를 출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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