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6.11.3 © 뉴스1 이재명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계기로 한-튀르키예 양국은 3일 원전, AI(인공지능), 자원·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확장하는 4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튀르키예 양국은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간 정상회담 후 양 정상 임석 하에 △과학·기술·혁신 협력 △천연자원 및 광업 협력 △에너지 협력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등 4건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한-튀르키예는 과학·기술·혁신 협력 MOU를 통해 인공지능과 바이오, 첨단통신, 첨단소재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R&D) 및 인력, 정보 교류 협력을 증대하기로 했다.
천연자원 및 광업 협력 MOU는 △핵심광물·희토류 자원 및 프로젝트 정보 공유 △희토류 첨단소재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AI 활용 광산 운영 디지털화 분야 협력 증진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양국은 재생에너지, 전력망, 원전 등 에너지 분야 정책·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에너지전환 포럼 신설 및 연구개발·공동연구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특히 양국은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우리기업 참여 사업 중심의 전략적 정보 공유 교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지원 타당성 검토 및 잠재적 금융지원 기회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튀르키예는 현재 북부 시노프 지역에 제2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 계기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추가 협력 확장에 뜻을 모으면서 우리 기업의 원전 수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원자로 기술, 부지평가, 규제 인·허가, 금융 및 사업모델, 원전 프로젝트 이행 등 광범위한 분야 원전 협력을 위한 워킹그룹 구성과 전문 인력 상호방문 추진에 이어 금융 분야 협력을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향후 원전 사업자 선정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