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6.11.3 © 뉴스1 박세연 기자
조국혁신당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던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일정을 연기하기로 한 것에 대해 "김민석 대표가 말한 탄핵의 'ㅌ'(티읕)은 어디 가고, 국정조사의 'ㄱ'(기역)도 사라질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역풍이 무서워서 탄핵은 못하겠다는 민주당이 국정조사마저도 못 하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떨어지는 지지율을 보고도 더 무서워할 역풍이 있나"며 "그렇다면 역풍이 아니어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임 대변인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위법, 위헌 행위는 명백한 탄핵 사유"라며 "국정조사도 못 하겠다는 민주당, 역풍 걱정하다 '역공'에 날아가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당초 5일 본회의 보고를 추진한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는 당내 우려 제기에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비공개 의총에서 의원들이 중도층 이탈, 실효성 문제 등 우려를 제기하자 "의견 수렴을 조금 더 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민주당은 5일 본회의 보고 뒤 12일이나 19일 본회의에서 국조 계획서를 의결할 계획이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