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민희, 한민수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대화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전날 민주당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8·17 전당대회 당시 불거진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연합에 대해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을 제기했던 김 대표는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 최고위원은 자신을 비롯한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는 아직도 반명, 신천지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며 “‘본의 아니게’라는 표현이 맞는지”라며 재차 공개 사과와 정치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상처받은 사람이 의원총회에 있던 민주당 의원만 있느냐. 수백만 명의 당원과 지지자가 있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의혹을) 말했으면 (사과도)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주장에 힘을 실었던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의 입장 표명 필요성에서는 “특정해서 말하진 않겠지만 본인들이 하신 부분에는 다 생각이 있을 거로 본다”고 답했다.
한 최고위원은 일부 당권파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여전히 신천지 교인의 당원 가입 정황을 말하며 사태 진화에 나서는 모습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그는 앞서 두 차례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 보고를 받았다면서 “(만약 발표가 이뤄졌으면) 바로 반박하고 공개적으로 기자분들께도 말하려고 했다”며 조사 결과에 이견이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직을 맡은 분들이 SNS로 말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의원총회 끝에 (김 대표를 향한) 박수도 모두가 친 게 아니다. 박수로 추인받은 것처럼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한 최고위원은 “당대표의 비공개 사과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며 “전당대회 이후 지금까지 상처받고 계신 당원과 지지자에게 사과하고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