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인근에 대규모 공사…권익위 '집단 민원' 조정 나섰다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4일, AM 11:30


국민권익위원회가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 광명 안서초등학교 인근에 공사 차량 우회도로와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도록 조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한삼석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경기주택도시공사 서부사업단에서 안서초 주변 공사 피해 해소를 위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안서초는 광명시흥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편입돼 2030년 2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로 이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학교 운동장 부지에 도로 개설이 계획된 데다 신안산선 학온역 공사로 대형 덤프트럭이 정문 앞 도로를 오가면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학습권이 위협받았다.

학부모들은 관계기관에 여러 차례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해결되지 않자 올해 2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이후 관계기관과 현장 간담회 등을 거쳐 통학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조정에 나섰다.

조정안에 따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7년 2월까지 공사 차량 우회도로 개설을 완료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광명경찰서는 학생 통학안전대책에 따른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우회도로 개설이 완료될 때까지 신안산선 학온역 공사 차량은 가학로를 우회해 운행한다.

한삼석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안서초 학생들이 2030년 학교 이전 때까지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관계기관에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당부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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