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굿모닝 수요 정책 아카데미'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11.4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 폭락 발언'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비판한 데 대해 "모든 언론이 일제히 비판하자 속이 타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글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엑스에 자신의 부동산 관련 발언을 공유하고 "'집값 폭락 중' 대통령 발언, 강남만 맞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겨냥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 물론 아닌 지역도 있지만, 이 정확한 데이터를 국민께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잘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엑스 글에서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말과, '폭락 중'이라는 것은 같은 말일 수 없다. 같은 뜻이라고 해도 겹따옴표를 치며 직접 인용으로 표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만 맞았다'는 제목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틀렸다는 뜻인데, 나는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말한 적이 없으니 '강남만 맞았다'는 것도 가짜뉴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애당초 강남 3구만 주요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인식부터 틀렸다. 강남 때려잡는 게 부동산 정책의 목표라고 자백한 셈"이라며 "강남 3구조차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지도 않았다. 강남 빼고 모두, 심지어 경기, 인천까지 놀라울 정도로 올랐다"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전월세 문제는 더 심각하다. 빌라, 오피스텔, 원룸까지 놀라울 정도로 치솟고 있다. 서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 매물 급증, 거래 급감, 연체율과 경매 건수 증가가 성과인 양 말한다"며 "세금 폭탄으로 집을 팔 수밖에 없으니 매물이 급증한 것이다. 대출을 다 묶어놨으니 거래가 급감한 것이다. 대출 이자가 폭등하니 연체율이 오르고 경매 건수까지 증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하나같이 국민의 고통인데, 이 대통령에게는 자랑거리다. 이 정도면 '부동산 사디즘'"이라며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