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황기선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자녀가 입시 컨설턴트인 이모의 도움을 받아 교육 봉사 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뒤 이를 직접 제작한 것처럼 꾸며 수상했다며 이른바 '앱 대리 제작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 의원 부부와 처형을공무집행방해죄와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고발한다며 시민단체 기자회견에 배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고발은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소리가 주도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 딸이 상을 받을 때 제출한 자료에는 딸이 교육 봉사 앱을 직접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다"며 "앱 개발자 기록에 남은 이름은 딸이 아니었다. 미국에서 입시 컨설팅 업체를 운영했던 이모, 바로 한 의원의 처형"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한 의원 부부는 어디까지 관여했고, 이모는 무엇을 했느냐"면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만큼 경찰은 다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범한 학생에게는 부모 찬스도, 이모 찬스도 없다"면서 "땀으로 봉사 시간을 채우고, 밤새 코드를 짜서 상에 도전한다. 그 상을 가로챘다면, 그것은 스펙이 아니라 반칙"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한 의원은 법 앞의 평등을 외치던 법무부 장관이었다"며 "이제 그 잣대를 자신의 가족에게 들이대라. 정치보복이라는 말 뒤에 숨지 마라"고 촉구했다.
앞서 강 의원은 전날(3일)에도 한 의원 자녀가 자원봉사 활동 실적을 허위로 부풀렸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한 의원과 배우자인 진은정 변호사를 공전자기록등위작,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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