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1.4 © 뉴스1 신웅수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4일 경기 연천군 산란계 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이번 동절기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며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연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9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국내 가금농장에서 2026~2027년 겨울 절기 들어 발생한 첫 사례다.
한 총리는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살처분, 방역대 내 농장의 이동제한 및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차단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차량에 내려진 일시이동중지 명령의 이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야생조류 예찰과 검사,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등 감시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정부에도 방역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한 총리는 각 지방정부가 관내 산란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방역 실태를 지도·점검하는 등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육 중인 가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