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종이헌혈증 대신 모바일로"…권익위, 국민 의견 듣는다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AM 09:44

헌혈자가 10년 새 25% 줄어들어 혈액 수급 기반의 감소세가 이어진 14일 서울 종로구 헌혈의집 광화문센터 앞에 헌혈의집 홍보 게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2026.10.14 © 뉴스1 이호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종이 헌혈증의 분실·재발급 불편을 줄이기 위한 모바일 헌혈증 도입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듣는다.

권익위는 5일부터 18일까지 국민제안정책화시스템 '내생각엔(ThinkN)'에서 모바일 헌혈증 도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현재 헌혈 후 발급되는 종이 헌혈증은 보관 과정에서 분실하는 사례가 잦고, 재발급을 받으려면 헌혈의집을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해 불편 민원이 다수 제기돼 왔다.

모바일 헌혈증 도입은 '내생각엔'에서 선정한 우수 제안이다. 헌혈 예약부터 헌혈증 발급까지 모바일 앱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이번 설문을 통해 종이 헌혈증 이용 경험과 문제점, 모바일 헌혈증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수용성 등을 조사한다.

내생각엔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됐으나 채택되지 않은 제안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고,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더해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지난 7월 29일 개통 이후 모바일 헌혈증 도입을 비롯해 KTX 유아동반칸 안내·표시 개선, 중증치매 환자의 건강보험 산정특례 재등록 절차 간소화 등 12개 과제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권익위는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국민제안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정택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내 헌혈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만큼 헌혈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국민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모바일 헌혈증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