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세번째)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5일 회동을 위해 국회 의장실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한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의장실에서 회동했지만 본회의 안건 상정과 관련해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어 이날 오전 약 20여분간 만나 재차 논의를 이어갔지만 평행선을 달렸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소위원회에 이어 안건조정위원회를 거쳐 전체회의를 열고고 ‘윤석열 정권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국가기관의 조작수사·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민주당 주도로 법안이 속전속결로 통과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의결 전 집단 퇴장하며 반대했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공소취소’ 조항을 완전히 제거했고, 모든 공소 관련 내용을 꼼꼼히 정리해 제거했다”며 “야당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 (왜) 끝까지 발목을 잡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야당에서는 조작기소 특검법 관련 문제제기를 하고 있고, 나머지 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의장께 저희 입장을 전달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 이외에 민주유공자법, 초광역특구법, 도시정비법, 도시정비촉진법, 용산공원법 등 6개 법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정치적인 이유로 민생 법안에 대한 처리를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로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그와 별개로 법안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 안건을 두고 여야 협상이 길어지면서 당초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는 오후 3시 개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