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비상계엄 사과, 당사자인 윤석열이 결정할 문제" [팩트앤뷰]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AM 11:33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2026.11.5./뉴스1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정점식 원내대표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12·3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계엄 사과는 당사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뉴스1TV 시사대담 '팩트앤뷰'에 출연해 "해마다 12월 3일이 되면 기념일 지키듯이 사과해선 안 된다"며 "그 문제를 건드리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12월 3일을 계기로 또 사과하면 내년 같은 날에 똑같은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당은 다른 방식으로 국민에게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 편의 연설을 하는 것보다 무도한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우는 게 훨씬 더 국민에게 충성하는 방식"이라며 "국민의힘이 사과해야 한다는 건 민주당과 좌파 진영의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사과라는 건 당사자가 하는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결자해지할 문제"라고도 강조했다.

'사과를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해야 한다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사과를 하느냐 마느냐는 윤 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 보수 진영의 연대 필요성을 두고 이 의원은 "연대 자체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장 연대나 훈·훈 연대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언론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그렇게 제목을 뽑을 수는 있다"며 "하지만 인위적인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시간이 가면서 전개될 것이다. (야권 인사들이) 휘둘리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차기 보수 대권 주자로 이름이 오르는 것에 대해 "정권에 맞서 더 열심히 싸우라는 뜻"이라고 자평했다.

여야 정치인 비호감도 조사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이유에 대해선 "좌파 진영에서 내가 얼마나 밉겠냐. 민주당과 잘 싸우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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