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11.3 © 뉴스1 황기선 기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쳐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친명(친이재명) 핵심인 김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 전 대표가 "김민석 대표 취임 100일이 지나면 어떤 깃발을 들지 생각 중"이라고 예고, '비주류 수장 선언' '반기를 들 것 같다'는 여러 분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정 전 대표는 열린우리당 시기부터 지금까지 민주당을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았고, 2016년 컷오프당했을 때도 '더컸유세단'을 이끌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뛰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년 초 민주당의 깃발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니 첫 번째는 통합, 두 번째는 민생, 세 번째는 승리의 깃발"이라며 "민주당이 통합·민생·승리의 깃발을 들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만드는 것이 2028년 총선 승리의 기본이다. 정 전 대표도 그런 기본을 충실하게 지킬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박범계 의원은 '정 전 대표가 당내 비주류 수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묻자 김 의원은 "(정 전 대표가) 지금도 김민석 대표와 약간 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수장이든 아니든 자기 입장을 가지고 당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우물을 같이 먹는 민주당 당원으로서 그 우물이 잘 유지되도록, 국민들이 좋은 물로 계속 이용할 수 있게 잘 관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내부에서 싸우지 말고 정신을 차려 민생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가 심판받은 건 공화당 내분, 민주당과의 대결 결과 때문이 아니라 민생과 물가·경제·가처분소득이 줄어든 것에 대한 심판"이라며 "민생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정책 대안을 내놓는 경쟁으로 가야지 신천지를 가지고 1년 내내 싸워 봤자 당 지지율만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