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은 지난 4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연평종합운동장에서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을 위한 KFN TV 위문열차 공연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연평도에서 위문열차 공연이 열린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일 연평면민운동장에서 KFN TV 위문열차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국방홍보원)
이에 이 대통령은 당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아마 계획이 있을 텐데 (연평도에 올 수 있게) 챙겨봐 달라”고 지시했다. 이후 국방홍보원이 공연을 추진하면서 대통령과 장병 사이의 약속이 4개월여 만에 이뤄진 셈이다.
실제로 연평도 장병들에게 위문열차 공연은 접하기 어려운 문화행사였다. 위문열차는 1962년 시작된 장수 군 위문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의 군부대를 찾아 공연을 펼쳐왔다. 하지만 도서·격오지 부대는 이동 여건과 공연 횟수 등의 제약으로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다. 같은 서해 최전방인 백령도에서도 위문열차 공연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 4일 연평면민운동장에서 열린 KFN TV 위문열차 공연에서 장병들이 호응하고 있다. (사진=국방홍보원)
공연을 관람한 한 해병대 장병은 “군 생활을 하면서 연평도에서 위문열차를 실제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주민도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문화 혜택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이번에 공연이 열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종호 국방홍보원장은 “전후방 각지에서 군 복무에 매진하는 장병들을 위해 격오지 부대 공연을 확대하는 등 더 많은 장병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평부대 위문열차 공연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KFN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