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李정권, 최후 선 넘어…특검 쿠데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5일, PM 02:1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조작기소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조작기소 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이 마침내 넘지 말아야 할 최후의 선을 넘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에서 통과시킨 공소취소 특검법(조작기소 특검법)은 헌정사상 최악의 반헌법적 의회 쿠데타, 특검 쿠데타”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전일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일방 의결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해당 법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본인과 최측근 김용의 재판 없애기 위해 국회 입법권을 동원하는 최악의 권력남용 특검”이라며 “부분 재판이 현재 진행중인 사안들에 대해 조작기소라는 결론을 짓고 사법부의 무죄 판결을 종용하는 최악의 재판 개입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법안 수정 과정서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 문재인 정부 당시 사건이 포함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집권여당 내부의 친명(친이재명)·친문(친문재인) 계파 간 추악한 밀실 거래로 탄생한 최악의 역사 조작 특검”이라며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위해 당내 친문 세력의 협조를 구하는 대가로 문재인 정부의 반헌법적 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나눠 먹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늘이 두쪽 나도 잼통은 반드시 본인의 5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재판 취소를 위해 저지른 이 의회 쿠데타에 대한 법적책임까지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테두리 안에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반헌법적 의회 쿠데타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국회에서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현장에서, 지역에서 분노한 국민들과 함께 저 무도한 범죄집단 독재권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참석 의원들은 ‘대통령 재판취소 조작특검 국민들이 분노한다’, ‘사법파괴 독재완성’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조작기소 특검법의 본회의 상정을 규탄했다.

의원총회, '모두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 (사진=노지환 기자)
의원총회, '모두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 (사진=노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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