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해부대 임무확대, 해적 탓"…범여 "손바닥으로 하늘 가려"(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PM 04:34
더불어민주당은 5일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 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범여권에서 '우회 파병'이라는 비판이 일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파병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 등에서 사실상 파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의에 "아덴만 지역 해적이 3배 급증으로 인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전 원내대변인은 "국회에 설명이 있을 것 같고, 국회 동의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 곧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회 파병 아니냐는 비판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전혀, 절대 아니라는 것을 한 번 더 말씀드린다"고 재차 반박했다.
국방부는 이날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구역 확대를 골자로 한 '청해부대 파견 연장 및 작전 구역 확대 동의안 수정안'을 확정하고 국회 제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를 두고 조국혁신당은 "미국 국민도 등을 돌린 전쟁에 정부는 청해부대의 작전지역 확대와 해상초계기를 추가 파견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 장병의 생명과 안전을 명분 없는 전쟁에 내맡기지 말라"고 반발했다.
김준형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적을 막으라고 보낸 부대를 전쟁의 바다로 보낼 수는 없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파병 요구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느냐"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청해부대 작전 지역 확대는 파병이며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며 당론으로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진보당도 이날 의원단 기자회견을 열고 "'작전 지역 확대'나 '임무 변경'이라는 허울 좋은 말로 청년 장병들을 분쟁의 화약고로 몰아넣는 것은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주"라며 "호르무즈 우회 파병을 철회하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경질하라"고 압박했다.
진보당은 이후 논평에서도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하라"며 "해적 잡는 목적의 청해부대에 기뢰 제거 장비와 폭발물처리반, 최첨단 대잠 초계기가 도대체 왜 필요하느냐"고 꼬집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