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사족보행 로봇으로부터 국민희망입법제안문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목소리를 실제 입법과 정책으로 연결하고 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문화·미래·입법 등 4개 전시 공간에 국회와 정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 88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한다. 2026.11.5 © 뉴스1 김명섭 기자
국회에서 5일 '2026 국회 입법박람회'가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 입법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조정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국회 입법박람회는 국민의 아이디어가 법과 제도로 이어지는 소통의 현장"이라며 "이틀간 국민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제안은 국회가 단 하나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22대 국회는 '국민이 체감하는 효능감 있는 국회'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말이 앞서기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국회,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국민과 기업, 시민사회가 현장의 과제를 제안하고 국회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여러분이 주신 제안을 함께 살피고 필요한 입법과 정책으로 답할 수 있도록 충실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본회의에 조작기소 특검 법안이 상정된 것에 반발해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2명이 '국민희망입법제안문'을 낭독하고, 이 제안문을 국내 기업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조 의장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조 의장은 개막식 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이 설치한 부스를 둘러봤다.
한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입법박람회에는 정당, 정부 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경제·산업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등 총 88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한다.
gw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