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5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침묵이 강요되는 현장에서 진실을 밝히는 언론인들의 기록은 불의를 멈추고, 평화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힘"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제6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에 축전을 보냈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지난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영상으로 기록해 세계에 알린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제정된 국제언론상이다.
이 대통령은 "어떤 사람에게는 하나의 사건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저에게는 그것이 바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었다"라며 "국가와 언론에 의해 숨겨지고, 왜곡됐던 1980년 5월의 참상을 알리고자 노력했던 이들이 있었다. 그분들 덕분에 진실을 알게 됐고, '내 삶이 가장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로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저의 인생이 바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고 힌츠페터 기자처럼 오늘날에도 민주주의와 인권이 위협받는 지구촌 분쟁의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취재하는 영상기자들이 있다"며 "아쉽게도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어둠 속에 갇힌 진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용기 있는 언론인에게 깊은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담아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이 상이 언론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라며 "올해 수상작이 전하는 묵직한 울림이 전 세계에 평화와 연대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주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