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가족의 헬기를 이용한 황제골프 의혹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9 © 뉴스1 유승관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이동호 씨가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맞고발로 황제 골프 의혹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협박은 안 통한다. 맞고발로 황제 골프 의혹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황제 골프 고발 협박과 국군복지단 자료 제출 거부에 맞고발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적었다.
그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장남 이동호 부부와 골프를 쳤다'는 글을 올렸다가 수정했다"며 "거짓 해명을 하려니 말이 꼬인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군복지단에 골프장 예약 내역을 요구했더니, 국방장관의 지시가 내려왔다며 늘상 제출해 오던 자료를 갑자기 못 내겠다고 한다"며 "25회 황제 골프 내역이 그만큼 아프단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료도 틀어막고, 고발 협박으로 내 입까지 틀어막아도 소용없다"며 "고발 내용 확인 후 법적 조치로 맞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동호 씨의 고소 사실을 처음 보도한 MBC를 향해서도 "MBC는 당사자인 나도 받지 못한 고발장을 청와대로부터 받았나"라며 "청와대가 민간인 이동호의 비서 조직인지 국민은 묻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떳떳하면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국민 앞에 사실관계를 공개하고 직접 나를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이 대통령 부부와 장남 부부가 여름휴가 당시 진해 해군기지 내 한산대CC에서 골프를 친 뒤 대통령 전용 헬기를 타고 저도 숙소로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주 의원은 한산대CC에서 이륙 전 대기 중이었다고 주장하는 헬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민주당 측은 이 대통령 부부와 장남 부부가 함께 골프를 치고 헬기를 이용했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한 바 있다.
ur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