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마지막 올공집회서 "李 죄 지우기 전에 재판 재개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5일, PM 09:5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방문해 선관위 특검 현장 검증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0.28 © 뉴스1 구윤성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마지막으로 열린 올림픽공원 참정권 수호 집회(올공집회)를 찾아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에서 "6월 3일 대한민국 정치인이 되고 너무너무 부끄러운 날이었다. 그리고 오늘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또 부끄러운 날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회에서 이재명의 모든 죄를 지우겠다고 특검법이 올라와 있다"며 "(이 대통령은) 오로지 자기 죄 지우자고 대통령이라는 저 자리에 앉아있는 자"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6월 3일부터 약 150일간 이곳을 지킨 것은 참정권을 지키고자 한 시위였다"며 "참정권을 지키고자 한 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오늘 이재명 때문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저 무능한 특검법을 통과시켜서 이재명의 죄를 지우기 전에 우리가 재판을 재개시켜야겠다. 그것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지난 6월부터 올림픽공원에서 이어져 온 참정권 수호 집회가 자진 정리·철수하는 마지막 날에 열렸다.

장 대표는 "우리의 함성은 이제 올공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며 "참정권을 지키고자 하는,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 애국시민들의 마음이 모인 곳이면 이제 대한민국 그 어느 곳이든 올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리는 '조작기소 특검법' 규탄 집회와 7일 오후 서울 경복궁역 인근 장외집회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며 "함께 모여 싸우자"고 했다.

장 대표는 약 40분간 연설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부정선거·재선거, 당일투표·수개표'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후 국회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국회로 이동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고, 민주당은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6일 필리버스터를 종결하고 법안 표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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