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공식회의서 신천지 의혹 첫 사과…"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죄송"(상보)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AM 09:53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민석 대표.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제기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과 관련해 "종교의 정치 개입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경고해 온 과정에서 상처 입으신 모든 분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김 대표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과한 것은 지난 3일 비공개 의원총회와 5일 당 유튜브 방송에 이어 세 번째다. 공식 공개회의 석상에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당의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당의 화합과 민생에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3자 비밀연합 의혹에 대한 증거가 없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친청(친정청래)계가 당원들에 대한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면서 당내 갈등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 우려가 사라지도록 당은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 절차를 밟아 가겠다"고 밝혔지만 사과의 뜻을 직접 표명하지는 않았다.

이후 지난 5일 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는 "우선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불편하다. 불편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의혹 제기에 대한 책임론과 관련해서는 "별론으로 자연스럽게 정리해 갈 수 있다고 본다"며 "그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가운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당원정비 태스크포스(TF)의 신천지 관련 조사 결과를 개별 열람하도록 했다. 열람은 국회 내 사무총장실에서 진행되며 조사 자료는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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