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필버 이어 장외 투쟁 예고 野에 “의정 체험 활동 수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November 06일, AM 11:46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으로 인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하고 장외 투쟁까지 예고한 국민의힘을 향해 “의정활동 체험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대표, 한 원내대표, 박선원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대표, 한 원내대표, 박선원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장외 투쟁을 했던 국민의힘이 한 달여 만에 또다시 거리로 나가겠다고 한다. 도대체 소는 언제 키울 작정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돌보고 국가 미래를 준비해야 할 천금 같은 정기국회 기간에 제1야당이 길바닥에서 허송세월하겠다고 하니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조작기소 특검법은 윤석열 정권 당시 조작 수사, 조작 기소 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단죄하기 위함이라고 누차 설명했다”며 “더욱이 국민의힘이 줄곧 문제 삼아온 공소 취소권은 물론이고 사건 이첩 요구권까지 삭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달라진 법안 내용은 외면한 채 오직 공소 취소만 외치며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며 “‘소귀에 경 읽기’가 따로 없다”고 꼬집었다.

김민석 대표도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국민 발목잡기’로 규정했다. 그는 “특검을 통해 사실 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수사를 조작해 기소한 범죄자에게 상응하는 죗값을 치르게 하는 건 순리”라며 “그럼에도 필리버스터를 하는 국민의힘은 법과 사실을 왜곡해 국민 위에 군림했던 정치검찰과 공범임을 자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역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과 관련해 중요성을 강조하며 목포 및 서남권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순천대와 경국대 의대 신설은 취약한 지방 의료를 튼튼하게 하는 밑거름”이라며 “지역 의대를 졸업한 학생들이 지역에서 의사로 정착할 수 있게 제도 개선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목포 및 서남권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필수 공공의료 체계 강화에도 앞장서겠다”며 “목포 및 서남권에 상급 종합병원 수준의 병원이 설립될 수 있게 속도를 내주실 것을 정부에 다시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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