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인선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2026.10.14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공석이던 법무부 장관과 국세청장 자리를 채우고,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안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각각 지명됐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최인호 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발탁됐다.
임광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960년 6월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신흥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1기로 법조계에 입문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했다.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과 민정2비서관을 지냈으며, 현재 방위사업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당시 시장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 대통령과 오랜 인연이 있다.
임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민변 출신으로서 인권 보호와 민주적 가치 증진에 힘 써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 제도 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법 체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 겪지 않는 공정한 법무행정 구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덕수 서울지방 국세청장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및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김기남 기자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971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 용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에서 납세자보호담당관과 징세법무국장,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임 비서실장은 안 후보자에 대해 "국세청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행정 전문가"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호 정무수석 내정자는 1966년 경남 창녕 출신으로, 동인고와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당 최고위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통령비서실 국내언론비서관을 지낸 이력도 있다.
임 비서실장은 최 내정자에 대해 "민주당 최고위원, 수석대변인 등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며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