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장동혁, 이진숙만 달래면 연임 가능성 90%…오장동주, 전대까지 못 갈 듯"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7일, AM 08:5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5월 10일 오후 달성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 2026.5.10 © 뉴스1 공정식 기자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진숙 의원과 손을 잡는다면 대표 연임이 확실시된다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6일 밤 MBC 라디오 '조승원의 뉴스 하이킥'과 인터뷰에서 장 대표 연임 가능성을 묻는 말에 "90% 이상 된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23대 총선 공천권이 있기에 전당대회에 10명이 넘게 나올 것"이라며 "나경원, 김기현, 윤상현, 김재섭, 김용태, 유승민 등 나오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 (표가) 엄청나게 분산되기에 현 당대표가 제일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 대표에게는) 뚜렷한 경쟁자가 없다. 오세훈, 한동훈이가 못 나오니까 대리를 내세운다는데 되겠느냐"고 했다.

다만 서 변호사는 "이진숙 의원이 나오면 장 대표 표가 분산된다. 이 의원만 안 나오면 된다"라며 "이 의원과 장 대표가 손을 잡으면 장 대표가 거의 99% (연임 당대표가)된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진짜 그렇게 연임 가능성이 높냐"고 묻자, 서 변호사는 당원 80%-여론 20%라는 전당대회 룰을 언급하고 "그것도 강성당원, 짠물 당원이 80%"라며 "강성 당원, 지지층이 겹치는 (장동혁 이진숙 중) 한 명이 나오면 강성 당원들은 그쪽으로 뭉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장 대표는 (이진숙 의원에게) 대구 공천을 줄 것"이라며 "대선 때는 경쟁하더라도 전당대회까지는 손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두 명이 싸우고 둘 다 나오면 완전히 춘추전국 시대가 돼 (장 대표 연임을) 장담 못 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6 © 뉴스1 신웅수 기자

한편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대표가 이런저런 자리에서 조우하는 등 분위기가 좋아 '오장연대'라는 말이 나도는 것에는 "궁극적으로의 연대는 안 된다. 일시적인 '오장동주'(吳張同舟), 잠시 같은 배를 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짧으면 전당대회, 좀 길면 총선까지"라며 "오 시장이 전당대회에 대리인이나 김재섭 혹은 유승민 등 다른 사람을 지지하면, 장 대표와 연대는 전당대회 때 끝날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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