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11.7 © 뉴스1 김민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조작 기소(공소취소) 특검법'을 이재명 대통령 탈옥을 위한 특검이라고 비판하며 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에서 전날을 언급하며 "2026년 11월 6일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사망했다"며 "2026년 11월 6일 대한민국은 죽고, 이재명만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소 취소 특검법은 딱 한 사람, 오로지 이재명을 위한 법"이라며 "범죄자 이재명의 모든 죄를 없애기 위한 법이다. 감옥에 있어야 할 이재명을 탈옥시키기 위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사람을 위한 법을 만드는 나라, 그것이 바로 독재 국가다. 지금 대한민국이 독재 국가가 되고 있다"며 "대통령도 죄지었으면 감옥에 가야 하지 않겠느냐. 범죄자 이재명,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옛날에 주인을 배신한 종은 멍석말이를 했다.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 이제 탄핵말이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배신한 이재명, 당장 탄핵해서 끌어내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당장 재판 재개해서 감옥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장 대표는 이른바 '경성(경기·성남)라인'으로 불리는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서는 "대장동 설계자에게 탈옥 프로젝트 설계까지 맡기려는 것이냐"며 "피고인 이재명의 탈옥 프로젝트 완성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용철 후보자가 2010년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씨가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될 때 임추위원으로 참여해 높은 평가 점수를 줬다면서 '대장동 숨은 설계자'라는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당시에는 대장동 사업 구상 자체도 없던 시점"이라고 반박했다. 또 성남라인 지적에 대해서는 참여정부 경력 등을 언급하며 친노(친노무현) 인사라고 주장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