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강행 처리 국민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러면서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범죄자 이재명의 모든 죄를 없애기 위한 법이다. 감옥에 있어야 할 이재명을 탈옥시키기 위한 법”이라며 “한 마디로 이재명 탈옥법”이라 주장했다.
이어 “특검에 투입되는 인원이 300명이 넘는다”며 “특검이 쓰는 돈은 380억원이 넘는다. 하다 하다 본인 면죄부 발급에 혈세 380억원을 쓰겠다는 것”이라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오로지 자신들을 지키는 데에만 쓰고 있다.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으로 국민들을 탄압하고 있다. 헌법이 부여한 권력으로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며 “더 이상 국민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더 이상 헌법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이재명과 민주당의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법부를 향해 “법원도 더 이상 기다려서는 안 된다”며 “권력에 맞설 용기가 없다면 당장 법복을 벗어야 한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법원의 판사들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이재명 재판을 재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는 당 추산 15만명이라고 당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잠정적으로 6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과 10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은 대장동 등 상징성이 있는 지역에서 1인 시위도 진행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국민의힘의 신청으로 24시간가량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표결로 종결했다. 이후 ‘윤석열 정권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의 조작 수사·조작 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조작기소 특검은 규모와 수사기간 모두 역대 최대·최장 수준이다. 팀 인력은 △특별검사보 8명 △파견검사 20명 △특별수사관 70명 등 총 309명으로 한다는 구상이다. 수사기간은 준비기간 20일, 기본수사기간 90일 등 연장 기간까지 포함하면 최장 200일이다. 특검팀 규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며 역대 최대 규모였던 조은석 내란 특검팀(317명)에 맞먹는다.
조작기소 특검 수사대상은 이 대통령 및 문 전 대통령 관련 사건으로 △쌍방울 대북 송금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관련 배임 및 민간개발업자 금품수수 의혹 △성남FC 후원 관련 뇌물 △이 대통령 경기도지사 당시 법인카드 사용 및 배임 의혹 △서해 공무원 피격 및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문 전 대통령 사위 취업 관련 뇌물수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밀 유출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사건 등 12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