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정부 역할 다하는지 돌아볼 것…소방 재정 구조 개편 논의"

정치

뉴스1,

2026년 November 08일, PM 04:44

한성숙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1.4 © 뉴스1 신웅수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8일 "국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는 당부에 앞서 그 헌신을 뒷받침할 역할을 정부가 다하고 있는지, 또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책임감 있게 돌아보겠다"며 소방 재정 확충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즉시 바꿀 수 있는 것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협의가 필요한 과제도 현장의 절박함을 헤아리며 해법을 마련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장의 지방 재정의 어려움을 고려해 필수 사업과 인건비 등 대한 재정 지원 확대를 논의하겠다"며 "나아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소방 재정 구조 개편도 심도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오는 9일이 '64주년 소방의 날'임을 언급하며 지난달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힘쓰다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대설과 한파는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특히 취약 계층에게는 하루를 견디는 데 있어서 겨울철만큼 어려운 시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설과 한파 앞에서는 평소 가까웠던 병원도 멀어지고, 혼자 할 수 있었던 일도 여러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가 된다"며 "재난 대비 기준을 국민 한 분 한 분 생활에 두고, 꼼꼼하게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821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모든 지역과 국민에게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안의 취지와 내용을 예산 결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 질의를 통해서 상세히 설명했다"며 "남은 심의 과정에서도 성실히 설명하고, 주신 의견들은 관계 부처와 함께 세심하게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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