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문신 SBS 대표이사는 “2025년을 흑자 전환이라는 희망의 한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편성·제작·경영 전 부문에서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반적인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하고, ‘뉴 비전’이란 새로운 전략을 실천해 미래 성장동력을 다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BS는 사내이사로 방문신 현 SBS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최태환 SBS 편성·사업본부장과 김동호 SBS 경영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무·회계 전문가인 임환수 삼일회계법인 상임고문(전 국세청장), 법률전문가인 최윤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전 부산고검 차장)를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SBS 노조 측이 최윤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이견을 제기했으나 찬성 98.7%로 의결됐다. 노조 측은 최윤수 사외이사가 과거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인물이라고 주장했으나 SBS 측은 문화예술인 지원배제를 포함한 핵심 혐의들이 무죄로 확정됐고 2022년 형의 효력상실 및 복권으로 상법상 결격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SBS)
곽상현 위원장은 “SBS사외이사 경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SBS가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최고의 방송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