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혼외자 출산 이후 처음으로 신생아와 함께한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이들 곁에 함께한 중년 여성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으며 누리꾼 사이에서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16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홍 감독은 법적으로 여전히 혼인 관계에 있으나, 김민희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김민희가 지난 1월,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혼외자로 추정되는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됐고, 2월 김민희가 인천공항에서 만삭인 상태로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출산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이후 실제 김민희가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신생아와 산책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민희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홍 감독은 그 곁에서 아이를 다정하게 내려다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또 다른 시선을 끈 인물은 다름 아닌 두 사람 곁을 함께 걷던 한 중년 여성. 아이를 품은 김민희 옆에 밀착해 걷던 이 여성의 존재에 대해 누리꾼들은 “산후조리 도우미?”, “김민희 모친?”, “가족이 아닌 지인?” 등의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이 여성의 정확한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김민희가 하남시의 산후조리원에 머물렀던 사실과 맞물려 “출산 후 회복을 돕기 위해 동행한 가까운 가족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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