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첫 공개' 김민희♥홍상수, 왜 국내에 있나 봤더니..5월 신작 '개봉'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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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4월 25일, 오후 10:56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가 최초로, 아들과 함께 산책 중인 모습이 하남 미사호수공원에서 포착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된 것. 아무래도 다가오는 5월 홍상수의 영화가 국내 개봉하는 만큼 더욱 주목되는 분위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아기를 안고 공원을 걷는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민희는 아기띠로 갓난아이를 안은 채 산책 중이었고, 옆에 선 홍상수 감독은 아이를 바라보며 환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여느 평범한 가족처럼 보였다. 앞서 두 사람은 2024년 초 김민희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출산 직후 하남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김민희는, 회복을 마친 뒤 아기와 외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에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평소 해외 영화제 일정 외에는 국내 활동을 자제해 왔기 때문. 국내에서 모습이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도 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일정 기간 한국에 머무르며 육아와 작품 준비를 병행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이듬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7년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개 선언한 이후, 국내 활동을 자제하고 주로 해외 영화제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이 작품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세계적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오는 5월 14일 국내 정식 개봉을 확정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홍 감독은 법적으로는 여전히 기혼 상태다. 2016년 이혼 조정 신청을 시도했지만 성립되지 않았고, 2019년 법원에서 이혼 청구가 기각되며 아내와의 혼인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

이번 국내 체류와 영화 개봉이 겹치며, 두 사람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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