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박보검 문자 왜 씹었나..대놓고 '서운함' 폭발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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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4월 25일, 오후 11:26

[OSEN=김수형 기자] '박보검의 칸타빌레’ 배우 박보검이 이준영과의 깜짝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KBS2TV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박보검과 이준영은 화제의 예능 *‘폭싹 속았수다’*에 함께 출연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두 사람은 작품에 함께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는 마주칠 일이 없었다고.

박보검은 “겹치는 장면이 없어서 서로 못 만날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준영은 “대본 리딩과 쫑파티 때 딱 두 번 마주쳤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보검은 갑작스러운 ‘서운함 폭로’를 이어갔다. “우리가 전화번호를 교환했는데, 반가워서 문자도 보냈다. 그런데… 답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번호가 맞나 싶었는데, 어제 다시 연락해보니 맞더라. 진짜 약간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보검은 이어 “전화를 할 걸 그랬다. ‘나예요~’ 하고 노크라도 할 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그래도 어제 답장 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센스 있게 마무리했다.

이에 이준영은 당황한 듯 “제가 쓰는 기종이 문자가 좀 누락된다”고 해명했지만, 이를 들은 방청객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보검은 “그날 늦게 헤어져서 준영 씨가 많이 피곤했을 거다. 저는 그런 거 연연하지 않는다”고 급히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공개 ‘폭로전’은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박보검 특유의 부드러운 유머와 이준영의 진땀 해명까지 더해지며, 두 배우의 케미는 현장을 달궜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