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랩메탈까지...김뜻돌 누구? 장르 넘나들며 세상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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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4월 26일, 오전 06:10

(MHN 강혜민 인턴기자)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주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을 소개한다.

김뜻돌의 예명은 본명인 김지민에서 유래한 ‘뜻이 있는 옥돌’에서 비롯되었으며, 그의 음악은 이름처럼 작고 소소한 것들 속에서 깊은 의미를 찾고자 하는 열망을 담고 있다.

사회과학을 전공하기도 했던 그는 음악을 통해 세상에 대해 느끼는 바나 사회적 소재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사람들이 공감하거나 치유받도록 한다.

김뜻돌은 중학교 시절 밴드부 활동을 통해 악기를 익히며 작곡을 배웠고, 지난 2015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작곡과 커버 영상 등을 업로드하며 서서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김뜻돌은 지난 2017년 첫 싱글 ‘꿈속의 카메라’로 공식 데뷔 후 2019년 발표한 ‘사라져’를 발표하며 평단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해 ‘EBS 헬로루키’ 선정과 ‘온스테이지2.0’ 출연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고, 정규앨범 ‘꿈에서 걸려 온 전화’로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적이면서도 비평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2020년 첫 정규앨범 ‘꿈에서 걸려 온 전화’에서 드림팝 계열의 부드럽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던 그는 이어 2021년 발표한 EP ‘COBALT’에서 록 기반의 음악으로 장르적 변화를 시도했다.

해당 EP에 수록된, 얼터너티브 록에 영향을 받은 곡 ‘비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Psychomania’ ‘Kiddo’ ‘일반쓰레기’ 세 장의 싱글을 동시에 발표하며 더욱 거칠고 강렬한 록 사운드의 색깔을 보여줬다.

김뜻돌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목소리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천사 인터뷰’는 슈게이즈와 어쿠스틱, 사이키델릭과 랩메탈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른다. 그의 관심사인 명상과 요가로부터 나온 ‘요가난다’부터, 서태지로부터 영감을 받은 ‘속세탈출’까지.

특히 파워풀한 록 사운드를 담은 곡들은 페스티벌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김뜻돌의 음악은 무대 앞에 모인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그의 에너지에 감화되어 다같이 뛰어놀며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그는 음악 뿐만 아니라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장건재 감독의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서 미나 역으로 출연했으며, 이때 참가했던 ‘부산국제영화제’의 경험으로 ‘천사 인터뷰’의 5번 트랙 ‘Westin Josun Hotel’을 썼다고 한다. 장 감독과의 인연으로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제작했다.

김뜻돌은 주기적으로 열리는 단독 공연 ‘돌잔치’ 뿐만 아니라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해 파워풀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오는 5월 5일 ‘모래내 극락’에서 열리는 ‘2025 극락절 GRAND FESTIVAL’과 오는 6월 철원에서 열리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EMA, 김뜻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