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기적이" 손민수♥임라라, 난임 끝 부모된다..'축하'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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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5월 11일, 오후 06:48

[OSEN=김수형 기자]“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에게도 아기가 찾아와줬어요.”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 부부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의 임라라가 엄마가 된다. 지난 11일 오후, 임라라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벅찬 마음으로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임라라는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라는 진심 어린 글과 함께, 남편 손민수와 밝은 미소를 지은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임신 테스트기와 아기 옷,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었고, 그 따뜻한 모습에 수많은 이들이 함께 울고 웃었다.

특히 이번 소식은 더욱 특별하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난임 시술 과정을 고백하며 고군분투해왔다. 지난 4월 27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는 시험관 시술이 자궁 내막 문제로 연기됐던 상황, 약물 부작용으로 힘들어했던 임라라의 고통, 그리고 “예쁘다”는 말로 자존감을 북돋아준 손민수의 다정한 모습까지 솔직하게 담겨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 일정과 건강 문제 등 수많은 난관을 함께 이겨낸 두 사람. 임라라는 “우리는 프리랜서라 그나마 다행이지, 직장인 부부들은 어떻게 이겨내는지 모르겠다”며 난임 부부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공감하기도 했다.

기적처럼 찾아온 새 생명에 임라라는 “이 기쁨이 다른 난임 부부들에게 상처가 될까 두려웠다”며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기에, 꼭 기적이 함께하길 늘 기도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엔조잉 이모삼촌들, 엔조이베이비 잘 부탁해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한 시간 만에 1.6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엔조이커플의 ‘기적의 순간’. 그들의 진심 어린 기다림은 결국 따뜻한 봄날처럼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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