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이 큐피트였네!..이상민 재혼에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 (Oh!쎈 이슈)

연예

OSEN,

2025년 5월 11일, 오후 07:15

[OSEN=김수형 기자] 민경훈 결혼식에서 부케가 이상민으로 갔던 기가막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이상민의 깜짝 재혼 소식으로 들썩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아는 형님’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 이상민을 보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서장훈은 “처음에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민경훈은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모두를 놀라게 한 건 바로 멤버 이상민이 조용히 혼인신고를 마치고 가정을 꾸렸다는 사실이었다.

이상민은 지난 4월 30일, 결혼 발표와 동시에 혼인신고를 마치며 결혼식 없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방송에서는 그가 “허락을 받으러 인사를 드렸을 때, 아내의 가족들이 생각보다 나를 많이 좋아해 주셨다”며 “아내 조카들이 ‘아저씨는 왜 아는 형님에서 한마디도 안 해요?’라고 묻기에, ‘참는 것도 하나의 일이란다’라고 진지하게 답해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민경훈은 특별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민경훈은 "내 결혼식에서 상민이 형이 부케를 받았다. 원래 김희철이 받을 뻔했는데 놓치는 바람에 상민이 형이 받았던 거다”라고 회상하며, 이상민의 결혼 소식이 자신에게서 이어진 ‘좋은 기운’ 덕분이라고 흐뭇해했다.

실제로 방송 당시 이상민이 우연히 받은 그 부케가 ‘행운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하는 말까지 나올 정도. 멤버들 사이에서는 “경훈이의 결혼 기운이 상민이 형에게 옮겨갔다”는 농담 섞인 축하가 이어졌다.

오랜 시간 ‘싱글남’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이상민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팬들에게도 놀라운 반전이지만,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사랑을 만난 그의 행복한 모습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