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엔조이커플’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난임 고백 후 시험관 시술 끝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희에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저희의 기쁨이 다른 난임부부들에게 또다른 좌절을 느끼게 해드릴까봐 죄송스런 마음도 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너무나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언젠가 기적과 같은 순간이 꼭 함께하길 늘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댓글로 많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임라라와 손민수는 2014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해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로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표 커플 유튜버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0년 열애 끝 지난 2023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최근 본격적으로 시험관 시술을 시작한 뒤 유튜브를 통해 과정을 공개하던 두 사람은 드디어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된 것. 이날 임신 발표 후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게된 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임라라는 홀로 화장실에서 임신테스트기로 먼저 테스트를 했고, 결과를 기다리며 간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결과를 확인한 임라라는 눈물을 터트리며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이후 임라라는 이날 생일을 맞은 손민수를 위해 깜짝 파티를 계획했다. 현관문에 붙어있는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아빠라는 단어와 임신테스트기로 임라라의 임신 사실을 알게된 손민수는 깜짝 놀라 말을 잃었다가 눈물을 글썽이며 진짜냐고 되물었다.
두 사람은 꼭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손민수는 임라라에게 "고생했어.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정말 좋은 아빠가 되겠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엄마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다음날 병원에 가서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또 한 번 기쁨을 나눴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