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군필자 어필→셰르파 도전..30kg 짐 메고 등산 “아임 스트롱맨” (‘태계일주4’)[종합]

연예

OSEN,

2025년 5월 11일, 오후 10:46

[OSEN=박하영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기안84가 셰르파에 도전했다.

11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는 기안84가 히말라야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소수민족을 만나기 위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팔에 도착한 기안84는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기안84는 택시기사와 대화를 나누며 이동했고, 이전 시즌보다 수준급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기안84는 스스로도 “나 영어 잘하는 거 같아”라며 “사람이 이래서 (해외로) 나가야 돼”라고 뿌듯해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런 기안84를 보던 멤버들 역시 감탄했다. 빠니보틀은 “형님 영어도 많이 느신 것 같다. 과외받았냐”라고 했고, 이승훈은 “영어는 자신감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영어 공부하고 싶으면 말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루클라에 도착한 기안84는 제 몸보다 큰 짐을 번쩍 들고 이동하는 셰르파를 만나자 “와 저걸 진짜 머리에 메는구나”라며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소와 말이 줄지어 짐을 나르는 비현실적 풍경에 장도연은 “시간이 멈춘 곳 같다”라고 말했다. 기안84 역시 “뭔가 진짜 마을을 AI앱으로 찍어 놓은 거 같은데 동화같은 풍경이다. 멀리서 보면 동화지만 가까이서 보면 다큐다.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보는 게 궁금했다”라고 전했다.

가이드와 함께 동행해야 하는 히말라야 등산. 기안84는 제작진 측 가이드와 함께 동행했고, 차 없는 마을에 “무슨 ‘반지의 제왕’ 길 같다”라고 말했다. 한참 걷던 그는 “확실히 걸으니까 고산인 게 느껴진다. 숨이 차고 배가 너무 고프다. 생각보다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청담동 스타일의 식당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스스로 로컬 병이 있다는 기안84는 “근데 여행 오면 로컬 병이 있어서 로컬 아닌 곳에 가면 조금 억울하다 평소에 못 먹던 걸 먹어야지 여행의 묘미 아니겠냐”라며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로컬 식당을 방문했다.

한편, 기안84는 로컬 식당에서 만난 18살, 20살 셰르파를 따라 직접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저 지금 셰르파 일하는 거 짐 들고 그런 거 좀 옆에서 같이 봐도 돼요?”라고 물었지만, 셰르파 동생들은 “적응 안 된 사람들은 힘들 거다”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기안84는 군필자임을 어필하며 “내가 짐 같이 들어주겠다. 아임 스트롱맨”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기안84는 30kg 무게의 짐을 메고 올랐고, 덱스는 “완전군장 메고 에베레스트 등산하는 거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