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박하영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기안84가 셰르파에 도전했다.
이날 네팔에 도착한 기안84는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기안84는 택시기사와 대화를 나누며 이동했고, 이전 시즌보다 수준급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기안84는 스스로도 “나 영어 잘하는 거 같아”라며 “사람이 이래서 (해외로) 나가야 돼”라고 뿌듯해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런 기안84를 보던 멤버들 역시 감탄했다. 빠니보틀은 “형님 영어도 많이 느신 것 같다. 과외받았냐”라고 했고, 이승훈은 “영어는 자신감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영어 공부하고 싶으면 말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루클라에 도착한 기안84는 제 몸보다 큰 짐을 번쩍 들고 이동하는 셰르파를 만나자 “와 저걸 진짜 머리에 메는구나”라며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가이드와 함께 동행해야 하는 히말라야 등산. 기안84는 제작진 측 가이드와 함께 동행했고, 차 없는 마을에 “무슨 ‘반지의 제왕’ 길 같다”라고 말했다. 한참 걷던 그는 “확실히 걸으니까 고산인 게 느껴진다. 숨이 차고 배가 너무 고프다. 생각보다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청담동 스타일의 식당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스스로 로컬 병이 있다는 기안84는 “근데 여행 오면 로컬 병이 있어서 로컬 아닌 곳에 가면 조금 억울하다 평소에 못 먹던 걸 먹어야지 여행의 묘미 아니겠냐”라며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로컬 식당을 방문했다.
한편, 기안84는 로컬 식당에서 만난 18살, 20살 셰르파를 따라 직접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저 지금 셰르파 일하는 거 짐 들고 그런 거 좀 옆에서 같이 봐도 돼요?”라고 물었지만, 셰르파 동생들은 “적응 안 된 사람들은 힘들 거다”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기안84는 군필자임을 어필하며 “내가 짐 같이 들어주겠다. 아임 스트롱맨”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기안84는 30kg 무게의 짐을 메고 올랐고, 덱스는 “완전군장 메고 에베레스트 등산하는 거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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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