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
이번 앨범에서도 프로듀서로 활약한 조원상은 “한 번에 딱 이해되는 쉬운 멜로디, 귀에 쏙쏙 박히는 자극적인 사운드를 더 써보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80도 변신이란 말이 있다면, ‘와장창’은 140도 변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언젠가는 ‘개화’와 ‘와장창’의 중간지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루시 조원상(사진=미스틱스토리)

루시 신예찬(사진=미스틱스토리)

루시 최상엽(사진=미스틱스토리)
신예찬은 “광일이가 입대해서 세 명이서 처음 활동하게 됐는데, 원상이가 열심히 곡을 만든 덕분에 좋은 앨범이 완성된 것 같다”며 “팬분들께 들려드릴 노래가 너무 많아서 기분 좋은 컴백이 된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최상엽은 “컴백에 이어 콘서트까지 쉼 없이 활동을 했다”면서 “팬분들이 좋아해 주는 모습에서 많은 힘을 얻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
조원상은 “그동안 루시의 음악은 멜로디도 어렵고 가사도 딥했다”며 “앞으론 루시의 색깔과 대중성의 적정한 중간지점을 찾아 더 많은 분이 우리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음원차트에서 역주행보단 정주행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저희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10대부터 40대, 50대까지 정말 다양해요. ‘와장창’을 기점으로 진짜 대중적인 음악이 뭔지를 알고, 더 많은 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고요. 많은 분께 좋은 귀감이 되는 음악을 선사하는 루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