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강혜민 인턴기자) 영화 '신명'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전날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신명'은 개봉일을 오는 28일에서 6월 2일로 최종 확정했다.
제작사는 “더 많은 관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급 일정을 조율했다”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대선일과 현충일 연휴가 맞물리는 시점에 맞춰 개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가 지닌 정치적 메시지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신명'을 더욱 강렬하게 각인시킬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신명'은 론칭 포스터와 두 편의 예고편만으로도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배우 김규리의 소름 끼치는 연기 변신과 현실을 비추는 날카로운 대사들은 공개 즉시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궜다.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개봉일 변경에 맞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 3사에서 예매가 순차적으로 오픈 되며 관객과의 만남을 본격화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주인공 윤지희(김규리)의 정체불명의 미소와 얼굴을 타고 흐르는 기묘한 그림자가 담겨 있어, 아름다우면서도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나는 산채로 죽은 자리에 앉았다!”는 강렬한 문구는 그녀가 숨기고 있는 거대한 비밀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편 '신명'은 오는 6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사진=열공영화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