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현무와 보아의 뒷담화 논란을 다시 한 번 해명했다.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챗플릭스’ 코너에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 연기를 펼쳤다.
‘챗플릭스’는 오픈 채팅방에 참여한 관객들이 직접 쓴 말들로 진행되는 인터랙티브 개그 코너로, 박성광, 송준근, 정범균, 나현영, 이상훈 등이 출연 중인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다.
이날 코너에서 박나래는 이상훈의 딸이자 박성광과 결혼하는 신부로 등장했다. 코너 콘셉트를 잘못 전달 받아 결혼하는 ‘신부’가 아닌 퇴마하는 ‘신부’로 알아들은 박나래는 웨딩드레스에 민머리, 변발 분방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관객들은 채팅으로 박나래와 박성광 투샷에 “130과 140”이라고 놀리는가 하면, 박나래의 성형 전 사진을 공개하는 등 공격을 이어갔다. 박나래는 잠시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코너를 이어가싿.
박나래는 박성광과 함께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어떤 이름이 좋을지 물었다. ‘박살’, ‘박테리아’ 등이 소개된 가운데 한 관객은 ‘보아’를 언급했다. 이는 전현무와 보아가 술을 마시고 라이브 방송을 하다 박나래의 뒷담화를 한 것을 염두한 댓글이었다.
이에 박나래는 “둘이 아무 사이 아니고, 사과를 받았다. 저랑 보아 씨는 좋은 사이”라고 다시 한 번 해명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