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5월 30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가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미션 임파서블8’)을 제치고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하이파이브’가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이파이브’는 지난 5월 30일(금)부터 6월 1일(일)까지 3일간 총 38만 3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일이었던 5월 30일(금)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하이파이브’는 5월 31일(토)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6월 1일(일) 다시 한번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해 놀라움을 안겼다.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한 ‘하이파이브’는 개봉일부터 연일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통상적으로 토요일보다 관객수가 줄어드는 일요일에 오히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 화력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쟁쟁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기대케 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언론 리뷰 포스터는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인 카트 체이싱을 생생하게 담은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레시 매니저 ‘선녀’(라미란 분)의 야구르트 카트를 타고 함께 질주하는 ‘완서’(이재인 분), ‘지성’(안재홍 분), ‘약선’(김희원 분)과 그 뒤를 힘겹게 쫓는 갓반인 ‘종민’(오정세 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장기이식을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되었지만, 여전히 어딘가 허술하고 엉뚱한 ‘하이파이브’ 멤버들의 모습이 유쾌함을 선사하는 한편,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에서 팀 ‘하이파이브’의 끈끈한 팀워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빵 터지는 웃음과 짜릿한 액션, 배우들의 케미와 강형철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그리고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성장 스토리 등 언론 매체들의 만장일치 호평이 더해지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극장가 장악에 나선 영화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