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서장훈도 기권..윤시윤, '한강뷰' 집에 소파 없는 이유는?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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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6월 02일, 오전 10:14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윤시윤이 한강 뷰를 품은 집을 전격 공개, 역대급 정리벽과 극강의 규칙적인 삶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심지어 “소파도 두지 않는다”는 철저한 생활 철학까지 고백해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시윤의 ‘역대급 깔끔 하우스’가 전파를 탔다. 그가 처음 보여준 공간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에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은 소스까지 높이순으로 진열된 ‘칼각’ 상태였다.

특히 냉장고 내부는 물론 어플 배치, 셔츠와 신발 정렬, 두루마리 휴지까지 호텔식으로 접어놓은 모습에 MC 서장훈조차 “저도 저 정도는 아니다”며 깜짝 놀랐다.

윤시윤은 “배열과 규칙을 정말 좋아한다. 오와 열이 안 맞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아무리 피곤해도 집 문을 열었을 때 모든 게 완벽해야 힐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파는 나태한 삶의 시작”이라며 “누울 공간은 오직 침대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동안 ‘미우새’에 정리벽 강한 아들들이 많이 나왔지만, 윤시윤은 그 모든 걸 합친 사람”이라며 감탄했다.

윤시윤은 또 한 달치 착장을 미리 코디해 놓는 ‘계획형 패션 라이프’도 공개했다. 그는 “40대가 되면서 워스트 드레서가 되기도 해 스타일을 바꾸고 싶었다”며 “자신이 없어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한 달치 코디를 모두 미리 정해둔다”고 말했다. 공항 패션부터 리딩, 가족 모임까지 철저한 플랜을 세운 모습에 MC들은 “한 달치 일상복 계획은 처음 본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파민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자기 전에는 식기류도 모두 수납한다”라며 “해병대 시절, 개인 장구류를 정리할 때 힐링을 느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의 철저한 자기 관리와 ‘정리력 끝판왕’ 면모에 MC들은 “이건 정말 충격”, “저렇게 살 수 있을까”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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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