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민정에 이어,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을 최초 공개하며,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연예인 2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두 스타의 ‘현실 육아일상’은 공개 직후부터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에서는 손연재의 15개월 아들 이준연 군이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우리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담고 싶다”며 유튜브를 새롭게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인공은 따로 있다. 바로 15개월 된 아들 이준연 씨다”라며 직접 소개에 나섰고, 귀여운 ‘밀착 인터뷰’ 콘셉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실제 인터뷰는 쉽지 않았다. 손연재가 이름과 나이를 묻자 준연 군은 국자를 들고 무심한 반응으로 폭소를 유발했고, MBTI부터 이유식 편식, 엄마 아빠 중 누가 더 좋은지에 이르기까지 질문이 이어졌지만 대답 대신 탈출(?)로 응수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진짜 귀여워요 해봐라”는 엄마의 애정 가득한 외침에도 준연 군은 끝내 자리를 떠나 웃음을 더했다.
사실 앞서, 배우 이민정 역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통해 10살 아들 준후 군을 최초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의 상의 끝에 아들의 어린 시절 영상 공개를 결정했고, 준후 군은 유튜브 첫 영상부터 엄마와 수다를 떨며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세요”라고 직접 말하며 채널 홍보까지 나서는 적극적인 모습에 누리꾼들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준후 군은 제작진이 건넨 마이크에 신나 하며 “내 이름은…”으로 시작된 자기소개에서 집 주소까지 말해 이민정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아들과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이민정의 모습은 대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영상 공개 직후, 이민정 채널은 3일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그녀는 SNS에 “감사해요, 유튜브 재밌게들 봐주셔서... 보라머리 이준후”라는 소감을 전하며 10만 달성 공약을 예고해 유튜브 씬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아들 공개 통했네”, “연예인 유튜브 확실히 다르다”, “보는 내내 힐링이다”라며 두 사람의 유튜브 행보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육아 브이로그까지 접수한 스타맘 손연재와 이민정. 이들이 보여줄 ‘엄마이자 크리에이터’로서의 일상에 이목이 집중된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