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도 ‘이숙캠’ 효과? 이혼 사유에 깜짝..이수근 “착해져”(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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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6월 03일, 오전 06:33

[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사연자의 이혼 사유를 듣고 당황스러워했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다시 연애가 하고 싶다는 돌싱 사연자가 등장했다.

댄스 강사라는 사연자는 돌싱 4년차라고 밝혔다. 어디서 남자를 만나야 할지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그걸 우리한테 물어보러 온다고?”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수근은 “(보살을 통해) 공식적으로?”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전남편과) 결혼 3개월 됐을 때 금전 문제가 있었다. 넉넉하게 시작하지는 못했다. 통장을 바꿔야 한다길래 바꿨는데 이전 내역을 보게 되었다. 숨겨둔 돈이 있더라. 목돈은 상관없었다. 차라리 미안하다고 하면 좋은데 오히려 화를 내더라”라고 말하며 이전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사연자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화를 삭이지 못하더라. 적반하장에 실망하게 되었다.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이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바로? 그거 한 번에?”라며 황당해했다. 이에 이수근은 “(이혼)숙려캠프 다녀오더니 착해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연자는 “다시 한번 남편을 믿고 살았다. 이후에 댄스 학원도 하고 공연도 했다. 그러면서 힘든 일이 많았다. 공연을 만들면서 뒤통수를 맞은 일도 많았다. 그랬을 때 ‘그거 안 될 줄 알았어’ (하더라). 쌓이다 보니 저도 말 안 하게 되더라. 그러다 이혼까지 가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요즘 여러 회사도 많고 연애 프로그램도 있다. 인물로 보나, 그런 곳 도전해 볼만 한데”라고 말했고, 사연자는 “일단 나이대가 애매하게 끼어있어서 나가기가 힘들더라”라고 답했다. 사연자는 그동안 두 번의 썸을 탔다고. 사연자는 썸남 중 한 명이 10살 연하였다고 밝혔고 서장훈은 “능력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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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