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유수연 기자] 개그맨 이상호가 투표날 패션으로 유쾌한 센스를 드러냈다.
개그맨 이상호의 아내 김자연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이런 남편과 투표하러 갈 수 있다? 없다?”는 글과 함께 투표장으로 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아내이자 모델인 김자연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이상호의 재치 넘치는 투표날 모습이 담겨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상호는 빨간색 재킷에 파란색 바지, 오렌지빛 넥타이와 노란색 모자를 매치한 독특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일명 ‘빨파노’ 컬러 조합으로, 마치 정치색 논란을 의식한 듯 양 진영을 골고루 반영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이상호는 영상 속에서 당당히 투표소로 향했다. 그는 "창피하다"는 아내의 반응에 "뭐가 창피해", "자기야, 너무 멀리서 쫓아오는거 아니야?"라면서도 "근데 저리고 가야 사람들이 안 보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호는 지난 2023년 걸그룹 출신이자 피트니스 모델인 김자연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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