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둘째 아들, 형 전 여친과 열애했나.."형제의 난 속 결별"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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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6월 06일, 오전 04:00

[OSEN=선미경 기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둘째 아들이 가족들과의 불화로 연인 킴 턴불과 결별했다.

4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둘째 아들인 로미오가 킴 턴불과 7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베컴 가족의 격렬한 불화 직후 전해진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 부부가 데이비드 베컴의 50번째 생일 파티에 불참한 이유중 하나가 턴불 때문이다. 브루클린과 로미오가 턴불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도 나온 상황. 이는 브루클린이 과거 턴불과 로맨틱한 관계였다는 루머에 근거한 것이었다.

하지만 관계자는 “그건 단지 싸움의 구실일 뿐”이라며 브루클린과 로미오, 형제간의 갈등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또 브루클린과 펠츠의 측근은 매체에 “로미오와 턴불이 헤어진 것도 몰랐다. 몇 달째 연락을 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루클린의 아내인 니콜라 펠츠는 빅토리아 베컴과 불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브루클린이 촬영한 화보에서도 어머니를 기리는 문신을 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가슴에 있던 ‘엄마의 아들(mama’s boy)’ 문신도 가려졌다. 브루클린 측은 이에 대해 “전혀 가린 적이 없다”라는 입장이었다.

이들의 갈등은 2022년 4월 플로리다에서 열린 브루클린과 펠츠의 성대한 결혼식에서 발생한 일이 계기가 됐다. 당시 마크 앤서니가 공연 중, 브루클린을 무대에 불러 세우더니 “오늘 밤 이 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빅토리아 베컴 올라와 주세요!”라고 말했기 때문. 펠츠는 이 일로 빅토리아가 결혼식을 망쳤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 관계자는 “펠츠가 울면서 방을 뛰쳐나가는 걸 봤다”. “펠츠는 그 순간이 브루클린과 그녀의 로맨틱한 춤을 위한 것이었기에 빅토리아가 일부러 방해했다고 느꼈고,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 순간은 정말 충격적이어서 방 안이 정적에 휩싸였다”라고 전했다.

브루클린과 펠츠 측 관계자는 “당시 방에 있던 모두가 그 상황을 목격했다. 그 충격은 매우 컸고, 지금까지도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빅토리아 베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