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리즐리 유튜브 채널)
이날 “가장 친한 여사친”, “모든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김예림은 그리즐리를 만나자 마자 “머리가 왜 그래?”라고 디스하며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스타일링 대결을 위해 이동하던 김예림은 “유튜브로 얻고 싶은 게 뭐냐”라고 질문했고, 그리즐리는 “사람들이 내 노래는 많이 아는데, 나에 대해선 잘 몰라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시작했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대결을 위한 장소에 도착했고, 가수 홀랜드(HOLLAND)와 포토그래퍼 리에를 만났다. 그리즐리와 김예림은 친구들과 ‘집 앞 룩’을 주제로 패션 승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진지하게 옷을 고르면서도 “장담하는데 우리가 이긴다”라며 상대팀 견제도 잊지 않았다.
이후 그리즐리와 김예림은 밸런스 게임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김예림은 “외적인 이상형은 딱히 없지만 조인성 선배님이 이상형이라고 계속 말해왔다. 키가 큰 분들이 멋있어 보이고 어깨가 좀 있는 게 좋다”라고 밝혔고, 옆에서 홀랜드가 “그리즐리 괜찮지 않냐”라고 말하자 질색하는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리즐리는 “김예림에게 행복이란?”이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예림은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사람들과 있는 것”이라며 “연예인 예리보다 사람 김예림의 행복을 우선시해 살기 때문에 이렇게 믿을만한 친구들이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그리즐리는 지난 5월 새 싱글 ‘꽃6 jp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보통의 하루’(はる)로 팬들과 만났다. ‘보통의 하루’는 J팝 장르를 기반으로 강렬한 록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 멜로디가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는 곡으로 아주 보통의 하루 속 더 빛나는 순간들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